'김헤이' 이야기
평일의 김헤이
헤이는 집과 회사가 멀지는 않지만 공항철도와 넘쳐나는 대중교통 이용 인원으로 출퇴근 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복잡한 걸 싫어하다 보니 퇴근할 때는 가끔 걸어서 간다. (마포역과 홍대는 걸어서 1시간 정도. 헤이가 복잡한 걸 많이 싫어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헤이는 출근해서 동료들과 간단히 오늘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커머스 회사에 다니는 만큼 대부분 ‘오늘은 거기 세일한데 알고 있어?’, ‘거기 요즘 핫하던데 옷 사봤어?’ 등의 주제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해피 신사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에 있어 글로벌 대응이 가능한 직원들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새로 채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헤이는 인센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마음처럼은 안된다. 글로벌로 진출했을 때 헤이도 거기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출근 후 사담을 끝낸 헤이는 조금 아쉽다. 하지만 오늘도 일을 해야 월급을 받을 수 있으니 열심히 일하려고 다짐한다.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해피 신사’ 를 검색창에 검색하는 일. 다행히 오늘도 삭제나 정정을 요청할 만한 보도자료는 없다. 모니터링을 끝낸 헤이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업무를 하면서 계속 ‘한계를 뛰어넘어라’ 하는 사수와 대표님의 말이 들리지만 무시한다.
해피신사 홈페이지는 다 좋은데, 다른 웹사이트처럼 뾰로롱 하는 요소가 부족하다고 늘 생각하는 헤이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지만 별다른 답이 없어서 오늘도 그냥 퇴근한다.(고객 니즈) 헤이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긴 하지만 자기 선에서 할 수 없는 일에 너무 매달리지는 않는 편이다.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
그렇게 매일 같이 홈페이지에 뭣 좀 더 하고 상품 구성도 바꿔 라 등등의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라는 잔소리를 듣는 헤이는 팀원들과 회사 욕을 하며 오늘도 그렇게 평일을 마치고 퇴근한다.
평일의 퇴근 후 헤이는 친구들은 잘 안 만나는 편이다. MZ 세대답게 자기계발,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렇다 보니 퇴근 후에는 주로 업무와 관련된 책을 읽거나 혼자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1인이어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지)
주말의 헤이
주말의 헤이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집에서 집콕을 한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걸 싫어하는 헤이. 친구들을 만나도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가지 않지만 업무 성격에 맞추어 핫한 팝업 스토어나 전시회는 꼭 방문하려고 한다. 복잡한 건 싫지만 새로운 건 알아가는 게 좋은 헤이씨 정말 까다롭기(고객이 느낄 수 있는 단점의 부분) 그지없다.
팝업스토어에 가는 날은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고 아이쇼핑하다 질러버린 새로운 옷을 꺼내 입는다. 꾸미는 걸 좋아하는 헤이는 집에서는 짱구 원피스만 입는 편(내적으로 : 편리함 추구)이지만 밖에 나갈때는 변신하는 편(외적으로 :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옷들도 대부분 진한 컬러 오늘은 좋아하는 보라색 원피스를 골랐다.
변신한 헤이는 가족들뿐 아니라 20년 지기 친구도 잘 못 알아보는 편(홈페이지에 헤이 데어를 달면 마법 처럼 변한다의 표현)이다. 친구를 만나 팝업스토어를 가는 길에 플리마켓에도 가면서 귀엽고 키치한 아이템들은 구매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꼭 인증샷을 찍지만 그걸 꼭 인스타그램에 올리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스토어 투어를 마치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카페에 간다. 헤이가 좋아하는 카페는 80-90년대 레트로 팝송이 나오고, 퍼플/옐로우 컬러의 내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많이 방문하지만 좌석 간격이 넓음에 따라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헤이 데어, 많이 이용해도 서비스의 오류가 없다.)의 카페다. 그렇게 친구와 한참 이야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헤이는 저녁쯤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집콕하는 주말의 헤이는 집에 있는다. 주로 넷플릭스 보는걸 좋아한다. 미드 보는 걸 좋아하는 헤이는 미드를 통해 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고도 생각한다.(헤이데어 하나로, 마케팅/CS 등을 간접적으로 제공한다.) 그렇게 집에서 쉬는 헤이는 대부분의 경우 방해금지 모드를 해놓고 집에서의 휴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치고 월요일의 준비를 한다. (업무 외 시간의 응대 자동화가 가능한 헤이 데어 챗봇/자동응답 메시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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